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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액 4천500억 원…내달 1일 광화문에 '사랑의 온도탑'

올해 목표액 4천500억 원…내달 1일 광화문에 '사랑의 온도탑'
▲ 지난 2월 3일 서울 광화문광장 사랑의 온도탑에서 열린 '사랑의 열매 희망2025 나눔캠페인 폐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추운 겨울을 맞아 온정을 모으는 기부 운동인 '사랑의 온도탑'이 이번 연말연시에도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세워집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늘(25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희망2026나눔캠페인'을 다음 달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기부 목표액은 전년 목표액(4천497억 원) 대비 0.07% 오른 4천500억 원으로 산불, 수해 등 특별 모금으로 올해 약 1천100억 원의 기부금을 받아 예년보다 목표액 상향 폭이 작아졌다고 모금회는 설명했습니다.

모금회는 기초생계 지원(1천836억 원·40.8%), 교육·자립 지원(747억 원·16.6%), 사회적 돌봄 강화(567억 원·12.6%), 주거·안전지원(531억 원·11.8%) 등 9대 분야에 기부금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모금회는 사회 환경 변화에 따른 복지 수요를 반영해 청소년의 약물·온라인 도박 문제나 폭우·혹서·혹한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상황과 에너지 빈곤 문제 등에도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굴뚝을 형상화한 '사랑은 굴뚝을 타고'라는 이름의 이번 온도탑은 대국민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습니다.

굴뚝을 통해 시민들의 나눔 온기가 하늘로 퍼져나가는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온도탑 하단에 '열매둥이 키링 뽑기 기계'를 새롭게 도입해 MZ세대의 기부를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현금 기부를 비롯해 카드, QR 등을 통해서도 기부할 수 있습니다.

모금회는 다음 달 1일 오후 2시 종로구 광화문 남측 광장에서 희망2026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엽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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