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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에버튼 게예, 경기 도중 팀 동료에 손찌검…'황당 퇴장'

EPL 에버튼 게예, 경기 도중 팀 동료에 손찌검…'황당 퇴장'
▲ 동료에 손찌검해 레드카드를 받는 이드리사 기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튼의 수비형 미드필더 이드리사 게예(세네갈)가 경기 중 팀 동료 수비수 마이클 킨(잉글랜드)과 언쟁을 벌이다 얼굴을 가격해 퇴장당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게예는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25-2026 EPL 원정경기에서 전반 13분 만에 '폭력 행위'로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전반 13분 맨유의 브루누 페르난드스에게 슈팅 기회를 내준 뒤 게예와 킨이 서로 언쟁을 벌이기 시작했고, 급기야 게예가 왼손으로 킨의 얼굴을 때리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둘의 충돌은 게예가 에버튼의 페널티지역에서 킨에게 잘못된 패스를 보내면서 페르난드스에게 슈팅 기회를 내준 직후 발생했습니다.

이 장면을 지켜본 주심은 폭력적인 행위를 이유로 게예에게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습니다.

EPL 사무국은 "폭력 행위로 인한 게예의 레드카드 판정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확인됐고 킨의 얼굴을 명확히 가격한 것으로 판단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PL에서 경기 중 팀 동료끼리 싸우다 퇴장당한 것은 2008년 12월 스토크시티의 리카르도 풀러가 앤디 그리핀을 때려 레드카드를 받은 이후 17년 만입니다.

에버튼은 수적 열세에도 전반 29분 키어넌 듀스버리 홀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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