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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강등'의 운명…최종전까지 간다!

<앵커>

프로축구 최하위 대구와 11위 제주의 이른바 멸망전이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승점 3점 차가 유지돼 자동 강등될 최하위 팀의 운명이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편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에이스 세징야의 부상에도 실낱같은 잔류 희망을 이어가며 제주까지 찾은 대구 팬들과

[김민준/대구FC 팬 : 지면은 집에 안 갈 거에요. 대구FC 파이팅]

안방에서 11위를 지키려는 제주 팬들이 뜨거운 응원전에 나선 가운데 제주가 전반 28분 유리 조나탄의 다이빙 헤더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패할 경우 강등이 확정되는 대구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후반 23분 황재원이 띄운 공을 지오바니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K리그 데뷔골이자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이후 공세를 펼친 대구가 경기 막판 에드가의 헤더골이 비디오판독 끝에 파울로 취소돼 땅을 치면서 두 팀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이번 경기로 승점 3점차를 유지한 제주와 대구는 오는 30일 K리그1 최종라운드에서 최하위를 피하기 위한 마지막 경쟁을 벌입니다.

제주는 최종전에서 울산과 비겨도 되지만, 대구는 안양에 반드시 승리하고 제주가 패해야 자동 강등을 피할 수 있습니다.

[황재원/대구FC 부주장 : 염치없지만 마지막 홈 경기까지 와주셔서 많이 응원해주시면 저희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2부리그 최종전에서는 성남이 5위를 차지해 4위 서울 이랜드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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