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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주의' 정상선언 채택…2028 G20은 한국에서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서 누구나 인공지능 혜택을 누릴 수 있는 AI 기본 사회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반대했지만, 다자주의라는 표현이 담긴 G20 정상 선언문도 채택됐고 2028년 G20 정상회의는 한국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오늘(24일) 첫 소식,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남아공 G20 정상회의 둘째 날, '모두를 위한 공정한 미래'를 주제로 열린 마지막 세션.

이 대통령의 화두는 'AI 기본사회 구축'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인공지능 기술 발전은 모든 국가와 모든 이들에게 고른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희토류 공급 문제가 미중 갈등 요인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핵심 광물의 보유국과 수요국이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1999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국, 중국, 러시아 정상이 모두 불참한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회의 참석 정상들은 '다자주의 정신'이라는 표현을 담은 'G20 남아공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에 쏠린 미국이 반대했지만, 남아공이 밀어붙이며 이례적으로 정상회의 첫날 채택됐습니다.

한국의 2028년 G20 개최도 확정됐습니다.

[오현주/국가안보실 3차장 : 2028년에 의장국을 수임하게 됨으로써, 오늘날 복합적 국제 현안에 대한 G20 협력의 강화를 도모하는 데에 우리나라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는 남아공 현지 셰프들과 함께 한식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혜경 여사 : (김치는) 이렇게 해서 찢어서 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이 대통령은 남아공 동포, 기업인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뒤 마지막 방문국인 튀르키예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은 튀르키예 국부 묘소에 헌화한 뒤 정상회담, 국빈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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