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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하마스, 멈추지 않고 휴전 위반…무력으로 저지"

네타냐후 "하마스, 멈추지 않고 휴전 위반…무력으로 저지"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3일(현지시간) "하마스가 휴전 이후 합의 위반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으며, 우리는 그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각료회의에서 "우리가 강력한 무력으로 이를 저지해 하마스가 막대한 대가를 치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합의에 따른 양측 경계선 '옐로라인'을 침범해 이스라엘군에 해를 끼치려는 시도를 여러 차례 해왔다며 "우리는 상당수의 테러리스트를 제거하거나 땅굴에서 생포했다"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최근 레바논 남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잦아진 것과 관련해서도 "여러 전선에서 테러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헤즈볼라가 우리를 상대로 위협 역량을 재건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에 돌입했지만 하마스가 합의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며 가자지구에서 공습 등 산발적인 군사작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날 별도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은 전날 가자지구 전역의 하마스 표적을 정밀 타격했으며, 그 결과 보급·생산 책임자이던 알라 하다데를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작년 11월 휴전한 레바논 남부에서도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노린 공습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이 일대에서 철수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으며, 무기 밀수 등으로 군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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