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BA 디트로이트 12연승 질주…팀 최다 연승에 -1승

NBA 디트로이트 12연승 질주…팀 최다 연승에 -1승
▲ 디트로이트 케이드 커닝햄의 덩크

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12연승을 내달리며 팀의 역대 최다 연승 기록에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디트로이트는 오늘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밀워키 벅스를 129-116으로 물리쳤습니다.

지난달 30일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부터 12경기째 한 번도 지지 않은 디트로이트는 시즌 14승 2패를 쌓아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특히 디트로이트는 13연승을 달성했던 2003-2004시즌 이후 거의 22년 만에 12연승을 거뒀습니다.

2003-2004시즌을 포함해 두 차례 나왔던 13연승은 디트로이트 구단 역대 최다 연승 기록으로, 이제 1승만 남았습니다.

케이드 커닝햄이 29점 10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이날 디트로이트의 승리에 앞장섰고, 제일런 듀런이 19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오른쪽 발목 염좌로 이탈했다가 돌아온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18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던컨 로빈슨이 3점 슛 5개로 15점을 넣어 힘을 보탰습니다.

간판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18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 중 부상으로 빠진 뒤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밀워키에선 라이언 롤린스가 24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분전했습니다.

이날 총 43개의 3점 슛을 던져 20개를 넣고도 4연패를 피하지 못한 밀워키는 8승 9패로 동부 콘퍼런스 1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의 제임스 하든은 샬럿과의 원정 경기에서 55점을 폭발해 팀의 131-116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55점은 LA 클리퍼스 선수가 한 경기에서 올린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1990년 찰스 스미스 등이 남긴 52점이었습니다.

개인 통산 25번째로 한 경기 50점 이상을 올린 하든을 앞세운 클리퍼스는 3연패에서 탈출했지만, 5승 11패로 순위는 서부 콘퍼런스 12위에 그쳤습니다.

5연패 수렁에 빠진 샬럿은 4승 12패로 동부 콘퍼런스 12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NAVER에서 SBS NEWS를 구독해주세요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연합뉴스 - 국내최고 콘텐츠판매 플랫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