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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나상호 뛴 마치다, 창단 첫 일왕배 우승

오세훈·나상호 뛴 마치다, 창단 첫 일왕배 우승
▲ 일왕배 우승 소식을 전한 마치다.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자원인 오세훈과 나상호가 뛰는 일본 프로축구 마치다 젤비아가 창단 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마치다는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일왕배 결승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던 비셀 고베를 3대 1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해로 105회째를 맞은 일왕배에서 마치다가 정상에 오른 것은 물론 결승에 진출한 것조차도 처음입니다.

오세훈과 나상호는 나란히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된 뒤 후반 20분 후지오, 미첼 듀크와 각각 교체로 투입돼 우승 순간을 그라운드에서 함께 했습니다.

오세훈은 이날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나 지난 6일 열린 FC도쿄와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마치다가 연장 승부 끝에 2대 0으로 이기고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는 데 앞장섰습니다.

1989년 창단한 마치다는 4부 리그 격인 일본풋볼리그(JFL)와 J3리그(3부), J2리그(2부)를 거쳐 마침내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며 새 역사를 썼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J3리그가 창설된 2014년 이후, J3를 경험한 팀이 일왕배에서 우승한 것은 마치다가 처음입니다.

(사진=마치다 구단 SNS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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