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에서 열린 세계 탁구 컨텐더 대회에서 5개월 만에 호흡을 맞춘 임종훈-오준성 선수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복식의 달인 임종훈은 지난 6월 오준성과 처음 파트너를 이뤄 컨텐더 대회 정상에 올랐는데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오준성과 호흡을 맞췄지만,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세계 1위 르브렁 형제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뒤, 결승에서도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상대 싱가포르조에 첫 게임은 듀스 접전 끝에 이겼고, 두 번째 게임도 승리를 거뒀습니다.
듀스 접전이 이어진 세 번째 게임에서는 왼손잡이 임종훈과 오른손잡이 오준성의 연속 드라이브로 리드를 잡은 뒤, 임종훈의 예리한 서브와 오준성의 직선 공격으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두 차례 호흡을 맞춰 모두 우승컵을 든 두 선수는 셀카를 찍으며 추억을 남겼고, 다음 주말 결혼하는 임종훈은 값진 결혼 선물을 받았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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