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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시뻘건 원룸 창문…"결국 사망" 2명 참변

<앵커>

오늘(22일) 새벽 경남 진주의 한 다가구 주택 원룸에서 불이 나 이 집에 살던 남성 2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두 사람은 같이 살던 직장 동료 사이였습니다.

토요일 사건·사고 소식은 김진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창문에서 불길이 뿜어져 나오고 창틀로 보이는 잔해가 떨어집니다.

오늘 새벽 4시 50분쯤 경남 진주 상봉동의 한 다가구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주인 : (화재를) 인식하고 바로 내려왔죠. 바로 내려오니까 2층에서 화염이 올라오고 있었고.]

이 불로 2층에 사는 30대 남성과 2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둘 다 숨졌습니다.

두 사람은 직장 동료로 함께 거주해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같은 층에 사는 50대 남성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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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아침 흉기를 들고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배우 나나 모녀가 가한 상해가 정당방위로 인정됐습니다.

나나 모녀가 자택에서 강도를 막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30대 남성이 턱을 다쳤습니다.

경찰은 실질적 침해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상해를 가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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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산에서 그제(20일) "살려달라"는 한 여성의 119 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과 소방 당국이 사흘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를 묻는 대원에게 신고한 여성이 "초중"이라고 말하던 중 전화가 끊겼습니다.

당시 걸려 온 번호는 앞자리가 '045'로 위치 확인과 재발신이 불가능해 신고자가 누구인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알 수 없는 오류로 가입자 식별 정보가 휴대전화 번호 대신 노출된 것으로 보고 통신사를 통해 신고자 정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준 KNN,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경남소방본부·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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