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승기의 올림픽 트랙 주행
한국 스켈레톤 에이스 정승기(강원도청)가 부상 복귀전으로 치른 올림픽 시즌 월드컵 첫 경기에서 5위에 올랐습니다.
정승기는 어제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2025-2026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 2차 주행 합계 1분54초12를 기록해 5위에 랭크됐습니다.
매트 웨스턴(영국)이 정승기보다 0.28초 빠른 기록으로 우승했고, 사무엘 마이어(오스트리아)와 인정(중국)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의 베테랑 김지수(강원도청)는 1분54초55의 기록으로 14위에 자리했습니다.
정승기는 2023-2024시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입증했으나 지난해 허리에 큰 부상을 입어 재활에 힘쓰다가 이번에 트랙으로 복귀했습니다.
코르티나담페초 트랙은 한 달 반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썰매 종목이 열리는 곳입니다.
'올림픽 트랙'에서 치러진 부상 복귀전에서 입상권에 근접한 성적을 내면서 정승기의 올림픽 메달 도전 전망은 한층 밝아졌습니다.
특히 정승기는 이날 1차 시기에서는 56초84로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냈습니다.
정승기의 몸 상태는 부상 전의 80%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승기가 시즌 전반기 몸과 주행 수준을 잘 끌어올린다면 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은 더 커집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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