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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른 지방선거 신경전, 내년 선거 기대 물었더니 [스프]

[이브닝 브리핑]

이브닝브리핑
종묘 일대 재개발과 한강버스, 광화문 '감사의정원'까지 김민석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 간 신경전이 한 주를 달궜습니다. 내년 지방선거 전초전으로도 불릴 만큼 여야 간 화력 싸움도 대단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한국갤럽의 주간 여론조사 결과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를 어떻게 기대하는지가 있어 분석해 보겠습니다.


내년 지선 기대, 여 후보 다수 당선 42%, 야 후보 다수 당선 35%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조사에서 내년 지방선거 결과 기대 항목입니다. 여야 후보 가운데 어느 쪽이 많이 당선돼야 하는지를 물었더니 전국적으로는 여당 후보 42% 대 야당 후보 35%로 나타났습니다. ±3.1% 포인트인 오차범위를 감안하면 여당 후보 답변이 우세한 결과입니다. 한 달 전(10월 14일~16일 조사) 같은 항목의 질문에서 여당 후보 39% 대 야당 후보 36%로 오차범위 안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여당 후보 선호가 상대적으로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도 분석해 보겠습니다. 갤럽이 정한 질문 항목은 위에서 언급한 전국 기준(여야 후보 가운데 어느 쪽에서 많이 당선돼야 하는지)과 같기에, 출마가 예상되는 여야 특정 인물 간 가상 대결은 아닙니다.

먼저 서울입니다. 여당 40 대 야당 36(이하 %)으로 오차범위 안이었습니다. 인천/경기도 44 대 34로 경합이었습니다. 부산/울산/경남 역시 34 대 42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습니다. 광주/전라와 대구/경북은 각각 여당 후보 우세와 야당 후보 우세로 나뉘었습니다. (각 지역별 표본숫자를 반영한 오차범위는 전국 ±3.1%, 서울 ±7%, 인천/경기 ±6%, 부산/울산/경남 ±8%, 광주/전라 ±10%, 대구/경북 ±10%입니다)
11월 3주/ 내년 지방선거 결과 기대 지역별 조사
한 달 전 결과와 비교해보겠습니다. 미세한 수치변화는 있지만 큰 틀에서는 11월 결과와 차이가 없었습니다.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은 오차범위 안 경합, 광주/전라와 대구/경북은 오차범위 밖에서 각각 여당과 야당 후보 선호가 많았습니다.
10월 3주/ 내년 지방선거 결과 기대 지역별 조사
그런데 정치성향별 조사 결과에서는 눈에 띄는 차이가 포착됐습니다. 중도층에서 10월 3주는 여 38 대 야 36으로 비슷했는데, 11월 3주 조사에선 여 44 대 야 30으로 '여당 후보 다수 당선' 응답이 오차범위 밖에서 많았습니다. 중도층이 민심의 바로미터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향후 같은 항목 조사가 있을 시 추세 변화 여부를 유의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브닝브리핑 한 달 새 정당지지율 변화 오차범위 안..중도층은 여 우세 확대 이브닝브리핑
정당지지율의 변화도 들여다보겠습니다. 이번 주 조사에서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43, 국민의힘 24,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3%였습니다. 지난주(11월 2주, 11~13일) 조사에선 민주당 42, 국민의힘 24,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3%로 대동소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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