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타이리스 맥시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개인 통산 최다인 54점을 폭발한 타이리스 맥시를 앞세워 연장 승부 끝에 밀워키 벅스를 제압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오늘(21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밀워키를 123대 114로 꺾었습니다.
9승 6패를 쌓은 필라델피아는 동부 콘퍼런스 6위로 두 계단 올라섰습니다.
3연패를 당한 밀워키(8승 8패)는 동부 11위에서 제자리걸음 했습니다.
필라델피아의 에이스 맥시가 3점포 6개를 포함해 개인 최다 득점인 54점을 꽂아 넣고 5리바운드와 9어시스트를 곁들여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맥시는 필라델피아가 4점 차로 뒤진 채 들어선 4쿼터에서만 16점을 꽂아 넣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건져냈습니다.
쿼터 초반부터 맥시의 외곽포가 불을 뿜으며 역전에 성공했고, 쿼터 막판 밀워키가 마일스 터너와 AJ 그린의 연속 3점포로 동점을 만들자 맥시도 3점포로 응수해 급한 불을 껐습니다.
2점 차로 뒤지던 4쿼터 종료 7초 전에는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연장에서도 맥시의 공수 활약이 빛났습니다.
맥시는 라이언 롤린스가 던진 밀워키의 연장 첫 번째 슛을 블록해 실점을 막았고, 직후 터진 저스틴 에드워즈의 3점포에 이어 골 밑 돌파에 성공하면서 5점 차로 벌렸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이후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경기 종료 23초 전과 12초 전 맥시의 자유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폴 조지가 21점 5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고, 신인 VJ 에지컴은 1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습니다.
밀워키에서는 롤린스가 32점 6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분투했습니다.
밀워키의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필라델피아의 조엘 엠비드는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각각 결장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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