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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 '디펜딩 챔피언' 꺾고 8강행

세계 테니스 무대에서 비장애인 선수들과 당당히 경쟁해온 이덕희 선수가 청각장애인 올림픽인 도쿄 데플림픽에서 '디펜딩 챔피언'을 누르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단식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덕희 선수는 청각 장애 선수 최초로 ATP 투어에서 승리를 거둔 '도전'의 아이콘인데요.

생애 처음 출전한 데플림픽 대회에서도 순항을 이어갔습니다.

첫 고비로 꼽힌 16강전에서 지난 대회 챔피언인 체코의 스메데크를 2: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라 금빛 전망을 밝혔습니다.

[이덕희/데플림픽 테니스 국가대표 : 금메달을 목표로 매 경기,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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