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총통이 올린 사진 '깜짝'…"중국 겨냥?" 해석 분분

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타이완 유사시 개입 발언을 두고 중일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타이완 총통이 초밥을 먹는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은 어제 sns에 점심 식사 사진을 올렸습니다.

오늘 점심은 초밥과 일본식 된장국이라고 적었는데요.

가고시마산 방어와 홋카이도산 가리비라는 해시태그도 함께 달았습니다.

별도의 정치적 언급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산 수산물로 만든 일본 음식을 강조한 점을 두고 중국의 일본 수산물 수입 중단 조치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앞서 중국은 일본 정부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일본 측이 수산물 품질 관련 자료를 제공하지 못했다는 걸 이유로 들었지만 다카이치 총리가 타이완 유사시 개입을 시사한 데 따른 보복성 조치로 풀이됩니다.

(화면출처 : 라이칭더 총통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