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가 많으십니다?" "네. (꾸벅)"
오늘(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내란 우두머리' 재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설전을 벌였습니다. 그간 헌법재판소 등에서 서로의 얼굴을 본 적은 있지만 둘이 직접 대화를 나눈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수고가 많다"며 첫 입을 뗀 윤 전 대통령은 계엄 당일 홍 전 차장과 나눈 자신의 통화 내용이 '격려'만 있었음을 증명하려 애썼습니다. 홍 전 차장이 "그걸 잘 아시는 분이 왜 제게 그런 지시를 하셨습니까?"라며 받아치며 분위기는 격해졌습니다.
법정으로 가보겠습니다.
(구성 : 배성재, 영상편집 : 이승희, 디자인 : 이수민,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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