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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베트남 동포 만나 "자부심 느끼도록 국회가 뒷받침"

우원식, 베트남 동포 만나 "자부심 느끼도록 국회가 뒷받침"
▲ 우원식 국회의장이 20일 베트남 하노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및 기업인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베트남을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20일 기업인들과 동포들을 만나 "모국에 자부심을 느끼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국회가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이날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동포 및 기업인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역할을 해야 동포와 기업인들이 활동하기 좋아진다는 생각으로 정부와 국회가 할 일을 제대로 해야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AI(인공지능),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원전, 고속도로 같은 대형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기업인들에게)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특별한 강점이 있고, 그런 점을 (베트남과의) 고위급 회담에서 말하려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업인들이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애로사항을 (베트남 당국에)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우 의장은 또 "작년 연말 갑작스러운 사태로 걱정과 우려의 마음을 가졌을 텐데 대한민국 국민과 국회가 빠른 속도로 나라를 안정시켰고 세계는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경이롭게 봤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작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대한민국이 안정을 넘어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겠구나'라는 기대감까지 만들어줬다"며 "대한민국이 정상화되고 더 크게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보고를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강조했습니다.

우 의장은 베트남에서 또 럼 공산당 서기장, 르엉 끄엉 국가주석, 쩐 타인 만 국회의장 등과 연쇄 회동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진석·양부남·문금주·이기헌·정을호 의원,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국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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