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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내년 8월 '옥수수밭 꿈의 구장'서 경기 개최

MLB, 내년 8월 '옥수수밭 꿈의 구장'서 경기 개최
▲ 2021년 8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꿈의 구장' 경기에 참석한 케빈 코스트너

미국 중서부 드넓은 옥수수밭에서 환상적으로 펼쳐지는 '꿈의 구장'(Field of Drems) 경기가 내년 여름 4년 만에 재개됩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오늘(20일) 2026시즌 8월 14일 미국 아이오와주 다이어스빌에 위치한 '꿈의 구장'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미네소타 트윈스가 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습니다.

꿈의 구장은 1919년 발생한 승부 조작 사건 '블랙삭스 스캔들'을 소재로 1989년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인 케빈 코스트너가 만든 판타지 영화 '꿈의 구장'을 현실로 만든 야구장입니다.

MLB는 소도시 다이어스빌 옥수수밭에 8천석 규모의 '꿈의 구장'을 건립해 2021년 8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첫 경기를 치렀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블랙삭스 스캔들'을 실제 일으킨 팀입니다.

2022년 8월에는 시카고 컵스와 신시내티 레즈가 '꿈의 구장'에서 두 번째 경기를 벌였습니다.

이후 중단됐던 '꿈의 구장' 경기가 내년 여름 재개되는 겁니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메이저리그가 2026년 여름 다시 아이오와주로 오게 돼 매우 기쁘다"며 "미네소타와 필라델피아 선수는 물론 팬들에게도 매우 독특하고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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