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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애" 변기서 들려온 소리…뚜껑 여니 신생아가 '발칵' [자막뉴스]

변기 뚜껑을 들어 올리자 충격적이게도 신생아가 보입니다.

물이 반쯤 채워진 변기 속에 갇혀 죽어가던 아기는 청소부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지난 15일 태국 방콕의 한 사무실 건물을 청소하던 청소부는 화장실 변기 물탱크 안에서 울고 있는 신생아를 발견해 현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아기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탯줄도 그대로 달려있었고, 물에 오래 잠겨있던 탓에 몸은 주름져 있었습니다.

구조된 아기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검진 결과 아기의 체중은 약 2.7kg이었는데, 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습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태어난 지 하루도 안 된 아기다. 엄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며 "누가 아기를 변기에 버렸는지 CCTV를 통해 확인 중"이라 밝혔습니다.

태국 형법 제306조에 따르면 영아를 유기한 부모는 유기죄로 기소될 수 있고 최대 3년 형의 징역 또는 최대 6천 바트(약 27만 원)의 벌금, 혹은 두 처벌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기획 : 김다연, 영상편집 : , 영상 및 사진 출처 : 영국 데일리메일,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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