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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 호조…'AI 과잉 투자' 우려 지웠다

<앵커>
 
AI 분야에서 하나의 지표로 여겨지는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었습니다. 며칠간 이어졌던 AI 과잉 투자 우려가 사라지면서 오늘 우리 증시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인공지능 반도체 회사 엔비디아가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3분기 매출이 570억 달러로, 전문가 추정치인 549억 달러를 뛰어넘었습니다.

주당 순이익도 역시 전문가들 예상치였던 1.25달러를 넘어서 1.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또 현재 4분기 매출도 65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해서 전문가들 예상치 616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이렇게 실적이 나오자,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 안팎 올랐습니다.

또 다른 주요 반도체 회사들 주가도 함께 올랐습니다.

동시에 최근 며칠 동안 증시를 흔들었던 AI 투자 과잉 우려도 어느 정도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비디아 실적은 인공지능 투자 열풍이 건전한지 나타내는 지표로 해석되는데, 실적이 예상을 능가한 만큼 상황에 문제가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닉 라이너스/AI 시장 분석가 : 엔비디아는 금광 열풍 속에 삽을 파는 것과 같은 회사입니다. 편안히 앉아서 큰 돈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투자심리가 짓눌렸던 우리 증시에도 적잖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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