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창립 80주년에 즈음해서 국가보위성을 18일 방문하고 장병들을 격려하는 모습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국가보위성과 사회안전성, 최고재판소와 최고검찰소 등 공안·사법기관들을 잇달아 방문해 체제 보위를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어제 이들 기관들의 창립 80주년을 맞아 축하 방문을 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은 국가보위성에서 리창대 국가보위상의 영접을 받은 뒤 축하문을 전달하고 "애국충성의 길을 억척같이 걷고있는 보위 전사들에게 뜨거운 전투적 인사"를 보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국가보위성은 사찰을 통해 체제에 대한 위협 요소를 색출·제거하는 북한의 핵심 권력기관입니다.
김정은은 또, 한국의 경찰 격인 사회안전성도 찾아, 당과 정부의 활동을 법과 무장으로 담보하는 것이 사회안전기관의 중대한 사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은 사법기관들인 최고재판소와 최고검찰소도 방문했습니다.
북한 체제 보위와 사회감시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이들 기관을 김정은이 잇따라 방문한 것은 주민 통제의 고삐를 더욱 조이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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