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경기에서 첫 골을 넣고 기뻐하는 이라크 축구대표팀 선수들
이라크가 후반 추가시간 막판 터진 '페널티킥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아랍에미리트(UAE)를 따돌리고 2026 북중미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이라크는 오늘(19일) 이라크의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UAE와 2026 북중미 월드컵 5차 예선 2차전 홈 경기에서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차전 원정에서 1대 1로 비겼던 이라크는 2차전 홈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해 1, 2차전 합계 3대 2로 앞서며 아시아축구연맹(AFC)에 1장 주어진 대륙간 PO 티켓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로써 이라크는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40년 만의 본선 무대 복귀 도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대륙간 PO에는 6개 팀(아시아 1팀·아프리카 1팀·북중미 2팀·남미 1팀·오세아니아 1팀)이 출전해 2장의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놓고 다툽니다.
이라크는 1대 0으로 뒤진 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모한나드 알리가 헤더 동점 골을 뽑아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후반전 45분이 지나고 주심은 무려 10분의 추가시간을 줬습니다.
후반 추가시간도 끝나가던 상황에서 UAE의 야히아 나데르가 상대 코너킥을 막다가 페널티지역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심판과 교신한 뒤 온 필드 리뷰를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습니다.
키커로 나선 이라크의 아미르 알 암마리는 후반 추가시간 17분 왼발 슈팅으로 역전 결승 골을 뽑아내며 극적인 역전 승리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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