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랍에미리트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150억 달러 규모의 방산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AI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청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빈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 UAE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을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맞이합니다.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경제, 문화,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인공지능, 우주협력, 경제, 바이오헬스, 지식재산권, 원자력 신기술 협력 등 7개 분야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백 년 동행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제하의 공동선언도 채택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국방, 방산, 인공지능, 원자력, 보건, 의료 등 양국 모두에게 경쟁력과 전략적 중요성이 큰 분야가 참으로 많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모하메드 UAE 대통령이 방산 분야에서 보다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면서 150억 달러 규모의 방산 수출 가능성을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UAE가 추진 중인 초기 투자 규모 200억 달러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해 AI 데이터센터 건설 등을 함께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강훈식/대통령 비서실장 : 기대되는 성과가 AI 협력 200억 불, 방산 수출 150억 불, 이번 정상회담은 단순한 우호 과시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질적인 경제동맹의 출발이 될 것입니다.]
회담 후 두 정상은 국빈 오찬을 갖고,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와 양국 전통 음악인들이 함께 하는 문화 교류행사를 즐겼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양국 경제인 행사에 참석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등 우리 주요 기업 총수들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후 현지에 파견된 아크부대 장병들을 만나 격려한 뒤 다음 기착지인 이집트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유미라)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