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트로이트 제일런 듀런의 덩크
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8연패에 빠뜨리며 10연승 신바람을 냈습니다.
디트로이트는 오늘(18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인디애나를 127대 112로 제압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부터 10연승을 질주한 디트로이트는 시즌 12승 2패로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지켰습니다.
밀워키 벅스를 꺾은 2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10승 5패)와는 2.5경기 차입니다.
특히 디트로이트는 11연승을 올린 2007-2008시즌 이후 18년 만에 10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케이드 커닝햄과 토바이어스 해리스 등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디트로이트에선 발목 부상을 털고 돌아온 제일런 듀런이 31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듀런을 필두로 디트로이트에선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습니다.
디트로이트는 26대 21로 시작한 2쿼터 7분여를 남기고 46대 25로 도망가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 나간 끝에 낙승을 거뒀습니다.
인디애나는 파스칼 시아캄이 29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8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해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7차전 접전 끝에 패해 준우승했던 인디애나는 이번 시즌엔 1승(13패)을 거두는 데 그치며 초반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로 추락했습니다.
▲ 밀워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
밀워키는 간판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부상 이탈 악재 속에 클리블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18대 106으로 져 동부 콘퍼런스 9위(8승 7패)에 그쳤습니다.
선발로 출전해 13분여 동안 1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한 아데토쿤보는 2쿼터를 3분 정도 남겼을 때 사타구니 쪽에 불편함을 드러내며 들어간 뒤 코트에 다시 나오지 않았습니다.
닥 리버스 밀워키 감독은 아데토쿤보가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데토쿤보가 빠질 때 49대 49로 맞섰던 밀워키는 전반전 이후 59대 57로 근소하게 밀렸고, 3쿼터까지도 92대 88로 바짝 쫓아갔으나 4쿼터에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며 최근 두 경기 연속 패배에 클리블랜드와의 맞대결 7연패를 당했습니다.
클리블랜드에선 도너번 미첼이 3점 슛 4개 등 37점을 폭발하고 어시스트 7개, 리바운드 5개를 곁들여 2연승에 앞장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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