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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아시아 쿼터 선수로 키움서 뛴 웰스 영입

프로야구 LG, 아시아 쿼터 선수로 키움서 뛴 웰스 영입
▲  웰스(앞줄 오른쪽)가 2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주장 송성문으로부터 선수단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받고 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올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왼팔 투수 라클란 웰스(28)를 아시아 쿼터 선수로 영입했습니다.

LG는 오늘(18일) 웰스와 총액 2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호주 국적의 웰스는 신장 185㎝, 체중 83㎏의 체격 조건을 지닌 투수로 호주 리그에서 2023시즌부터 2시즌 동안 34경기에 등판해 154.2이닝을 던져 13승 3패, 평균자책점 2.91을 찍었습니다.

특히 2023시즌에는 9경기에 선발 등판해 47.2이닝을 책임지며 6승 무패, 평균자책점 0.94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호주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습니다.

웰스는 올해 KBO리그에서 뛰어 한국 분위기를 미리 경험했습니다.

키움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에 데뷔해 4경기에서 20이닝을 던져 1승 1패, 평균자책점 3.15로 경쟁력을 보였습니다.

LG 구단은 "웰스는 안정적인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투수로 풍부한 경험도 갖췄다"며 "특히 2025시즌 KBO리그 대체 외국인 선수로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팀 투수진의 뎁스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웰스는 구단을 통해 "꾸준히 상위권에 위치하며, 특히 2025 통합우승을 달성한 LG 트윈스의 일원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좋은 동료들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통해 2026시즌에도 다시 한번 통합우승을 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17일 신체검사를 마친 웰스는 18일 오후 호주로 돌아갈 예정이며, 2026시즌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맞춰 팀에 합류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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