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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 이번엔 건물 안전 문제로 전시실 일부 폐쇄

루브르 박물관, 이번엔 건물 안전 문제로 전시실 일부 폐쇄
▲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보석 도난 사건이 벌어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이번엔 안전상의 이유로 전시실 일부를 폐쇄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은 17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쉴리관 남쪽 윙의 내부 안전 문제로 1층에 위치한 도자기 전시관인 캄파나 갤러리를 일반에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박물관은 1층 자체보다 직원 사무실로 사용 중인 2층의 바닥에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물관은 "2층 바닥은 복잡한 건축 설계와 1930년대 수행된 구조 및 개조 공사로 인해 취약점을 보인다"며 "최근 진행한 진단 조사에서 2층 바닥을 지탱하는 들보가 취약하다는 경고가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물관은 "해당 보고서 검토와 수석 건축가의 권고에 따라 박물관 경영진은 2층 사무실 접근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박물관 직원 65명은 향후 3일 이내에 사무실을 떠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물관은 명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필요한 공사를 조속히 진행하기 위해 즉시 추가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며 그동안 캄파나 갤러리는 예비 조치로 폐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캄파나 갤러리는 전시 공간 현대화를 위한 공사를 거쳐 2023년 재개관한 뒤 그리스 도자기 전시 공간으로 이용돼 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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