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7일 집권 자민당 회의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1∼24일 일정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이날 리창 국무원 총리와 다카이치 총리 간 만남이 예정되지 않다고 밝힌 가운데 다카이치 총리가 리 총리와 서서 대화하는 형태의 접촉을 할 것인지가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는 분석했습니다.
교도는 "중국을 방문한 가나이 마사아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18일 중국 외교부 국장과 협의에서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 간 만남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7일 중의원(하원)에서 대만 유사시가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발언한 이후 일본을 강하게 비판하고 여행·유학 자제를 권고하며 해당 발언 철회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남아공 방문 기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G20 정상회의에는 이재명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에 도착해 중동·아프리카 순방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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