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재혼황후' 속 사진
내년 공개를 앞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황후'에서 독일 나치가 사용했던 훈장과 유사한 외형의 소품을 사용했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재혼황후'의 제작사 '스튜디오 N'측은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의상 소품의 검수 소홀로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작진은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지하고 있다"며 "공개된 사진 교체 작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신중하고 철저하게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디즈니+는 지난 13일 홍콩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 행사를 열고 내년 공개 예정인 '재혼황후'의 스틸컷을 최초 공개했습니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배우 주지훈이 사진 속에서 착용한 훈장이 독일 나치의 3급 금장 근속훈장과 유사하다는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누리꾼들이 찾아낸 두 훈장의 사진을 비교해 보면 '철십자' 형태의 메달 모양과 흰색과 금색을 활용한 색상, 붉은색 리본 등이 유사합니다.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소품 검수에 소홀했음을 인정하고 후속 조치를 약속했습니다.
다만 해당 소품이 사용된 장면 전체를 다시 촬영할 것인지, 해당 소품만 편집으로 삭제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혼황후'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 판타지물로, 내년 하반기 공개 예정입니다.
(사진=디즈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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