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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의혹' 웰바이오텍 회장 구속기로…3시 심문 예정

'주가조작 의혹' 웰바이오텍 회장 구속기로…3시 심문 예정
▲ 서울 강남구 웰바이오텍 사무실의 모습

'삼부토건 주가조작'과 유사한 시세조종 범죄를 기획했다는 혐의를 받는 웰바이오텍 양남희 회장이 구속기로에 놓였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15일) 오후 3시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양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합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어제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양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양 회장은 지난 2023년 5월 웰바이오텍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팀은 양 회장이 삼부토건 주가조작과 유사한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 재건주'로 묶인 웰바이오텍 주가는 2023년 4월 말 1천383원에서 그해 7월 말 4천610원으로 3배 넘게 올랐습니다.

이 무렵 전환사채(CB) 발행·매각으로 투자자들이 약 400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13일, 특검팀은 양 회장이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도주할 우려가 높다며 그를 체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팀은 주가조작에 함께 가담한 혐의를 받는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구 전 대표는 특경법상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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