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시간 14일 시내버스가 정류장으로 돌진해 여러 명의 사상자가 나온 스톡홀름 정류장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현지시간 14일 시내버스가 정류장을 덮치며 버스를 기다리던 승객 여러 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날 사고는 주말을 앞두고 귀가하거나 이동하는 사람들로 거리가 붐비던 오후 3시 30분쯤 스톡홀름 중심부 외스테르말름 지구에서 일어났습니다.
현지 경찰은 "목숨을 잃은 사람도 있고, 다친 사람도 있다"면서 "경찰은 현재로서는 희생자 수와 성별, 나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언론은 사고 현장에 몰린 경찰과 구급차들과 함께 구조 대원들이 2층 버스 밑에 낀 사람들을 구조하려는 듯한 장면 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찰 측은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사고를 낸 버스 기사를 체포해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대변인은 "조사를 통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파악할 것"이라며 "아직 무엇인가를 말하기는 너무 이르며, 추측하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TT 통신은 사고를 낸 버스는 일반적인 시내버스로, 정류장에 돌진할 당시 운행 중이 아니라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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