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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탁구 조대성, 화성도시공사로 이적…강동수는 삼성생명행

남자탁구 조대성, 화성도시공사로 이적…강동수는 삼성생명행
▲ 삼성생명에서 화성도시공사로 이적하는 조대성

남자 실업탁구 선수들이 계약이 만료되면서 팀을 옮기는 도미노식 이적이 성사됐습니다.

한국 남자 국가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조대성은 현재 삼성생명에서 신흥 강호 화성도시공사로 둥지를 옮깁니다.

조대성은 이달 말로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다음 달부터 화성도시공사 소속으로 뜁니다.

조대성은 대광중 3학년이던 2017년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에서 중학생 최초로 4강에 진출한 뒤 이듬해 같은 대회 때 역대 최연소인 16살에 결승에 올라 '탁구 천재'로 주목받았던 선수입니다.

그는 대광고를 졸업하고 2020년 삼성생명에 입단했고 2022년 종합선수권 정상에 올랐습니다.

현재 세계랭킹 64위로 대표팀 일원으로 뛴 2022년 청두 세계선수권 단체전 동메달과 2023년 더반 세계선수권 복식 동메달을 수확한 데 이어 작년 파리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했습니다.

조대성은 내년 1월 21일부터 27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종합선수권 때 화성도시공사의 에이스로 이적 신고식을 치릅니다.

한국마사회에서 삼성생명으로 옮기는 강동수 (사진=연합뉴스)
▲ 한국마사회에서 삼성생명으로 옮기는 강동수

조대성이 빠져나간 삼성생명은 베테랑 강동수를 영입했습니다.

2023년부터 한국마사회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강동수는 수비 전문 선수답게 회전량 맡은 커트 수비에 이은 빠른 공격 전환이 강점입니다.

그는 2002년에는 WTT 컨텐더 리마에 출전해 남미의 강호 우고 칼데라노를 꺾고 4강에 올라 3위를 차지하며 수비수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마사회는 강동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미래에셋증권에서 뛰는 우형규와 대광고 3학년 최지욱을 영입하기로 했습니다.

(사진=WTT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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