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센터 화재로 중단됐던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가운데 대구센터로 이전한 시스템을 제외하고 대전에서 복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모두 정상화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9월 26일 대전센터 5층 전산실에서 리튬이온배터리 이설 작업 중 화재로 정부 행정정보시스템이 마비된 지 49일 만입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오늘(14일) 오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홈페이지가 새로 복구되면서 대전센터 복구 대상 시스템 693개의 복구를 모두 마쳤습니다.
전체 709개 시스템 가운데 대구센터로 이전해 복구하는 시스템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정상화된 겁니다.
이로써 전체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율은 98.2%(709개 중 696개 복구)로 상승했습니다.
대구센터로 이전돼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16개 시스템 중에는 현재까지 3개만 복구된 상태입니다.
정부는 당초 대전센터 복구 대상 693개 시스템을 오는 20일까지 복구한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목표보다 6일 앞서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대구센터에서 이관·복구가 진행 중인 시스템에 대해서는 12월까지 복구 완료를 목표로 인프라 재구성, 응용프로그램 이관 등의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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