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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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발찌도 찰 수 있어" / "불륜 의혹 여론전" 비난
김유정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건희, 구치소에서 생존 자체가 어렵다는 윤과 부창부수"
김종혁 /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특검, 본안과 연관 없는 무분별한 언론 플레이는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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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상욱 / 앵커 : 다음 주제로 넘어가 보죠. 특검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구속된 지 3개월여 만인 어제 법정에서 보석 심문이 이뤄졌습니다. 김건희 여사 측은 건강상의 이유를 들면서 보석을 호소했는데요. 우선 지난 8월 구속영장 심사 당시에 출석했던 모습부터 보겠습니다. 영부인 최초로 구속 심사를 받은 지 3개월 정도가 지난 건데요. 어제 열린 보석 신문에서 김건희 여사 측은 심신이 불안정해 치료가 필요하다면서 보석만 허가하면 모든 조건을 수용하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유정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특검이 지금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 이렇게 반박을 했던 데 김 여사 측에서는 구치소 쪽에서는 혼자 중얼거리고 건강이 심각하다 풀어달라 이렇게 호소를 했는데 어제 보석 심문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유정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글쎄요. 또 구치소 그러니까 그거는 김건희 씨 변호인 측에서 한 얘기고 구치소 측에서는 또 그런 일은 없다고 얘기를 하고 있어서 이것도 진실 공방이네요, 보니까 그런데 증거인멸 우려가 확실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행정관 두 사람이 접견을 하고 가서 그다음에 재판에 증인으로 불렀을 때 전화도 안 되고 출석을 안 해요. 또 하나는 뭐냐 하면 모친인 최문순 씨하고 오빠인 김진우 씨가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 수사를 받는 중이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기억을 돌이켜 보면 그 요양병원 거기에서 이것저것 많이 발견이 됐었잖아요. 금거북이도 발견되고 금고에서 그때 경찰의 인사 서류도 발견이 됐었는데 압수수색 대상이 아니어서 그때는 그냥 사진만 찍어뒀다가 다음번에 재차 압수수색 갔을 때 가보니 그 서류가 없어진 거예요. 그렇다면 나가면 얼마든지 서로 말 맞추기 할 수 있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특검에서 이건 안 된다. 보석 불가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정말 이럴 때는 부창부수인 것 같아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1.8평의 거기에서 생존 자체가 어렵다 건강 때문에 풀어주기만 하면 재판도 나가고 수사도 나가겠다 그냥 안 풀어줬는데도 재판 수사 잘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건강도 좋아 보이잖아요. 지금 김건희 씨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자발찌 착용하고 병원 갔던 기억 저희가 다 확인 그때 영상으로 본 바가 있었는데 얼마든지 건강이 안 좋다면 그렇게 갈 수 있는 것이고요. 구치소 안에도 의사가 상주하고 있잖아요. 그런 점에서 본인이 무슨 풀어만 주면 전화도 안 쓰겠다 전자발찌 차라면 차겠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그거는 피고인이 할 얘기는 아니고요. 법원에서 판단해서 얘기할 문제지 그것도 저는 오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증거 인멸의 우려가 너무나 명확하기 때문에 그리고 샤넬백 받았다고 얘기한 것은 본인이 보석에 조금 어떻게 영향을 미쳐볼까 하고 그거 하나만 받았다고 인정한 것 나머지 그라프 목걸이는 안 받았다고 한 것 이것도 저는 재판부에 상당히 조금 악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 편상욱 / 앵커 : 그런데 한 언론 보도에 의하면 김건희 여사 측에서 이번에 보석을 청구할 때 또 다른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앞서 특검 측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으로 지목된 이 모 씨와 김 여사가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자 김 여사 측은 특검팀에서 불륜 의혹을 먼저 형성해서 여론 프레임을 구축했다.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특검팀 에서 2012년 김건희와 김건희 씨와 이 모 씨의 메시지 공개 이종호 씨 아닙니다.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다른 이 모 씨인데 이 모 씨와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한 건데 나는 진심으로 내가 걱정돼서 할 말 못할 말 다 한다. 도이치는 손 떼기로 했다. 이렇게 이 모 씨가 문자를 보내니까 내가 더 비밀을 지키고 싶은 사람이다 이렇게 김건희 여사가 답장을 보냈다고 그래요. 김종혁 최고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 특검팀에서 이른바 김 여사 측의 불륜 프레임을 먼저 짜서 여론 공격을 한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까.
▶ 김종혁 /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사실 뭐 저런 게 패널들 사이에서 많이 퍼지고 있어요. 저거 외에도 다른 내용들을 막 듣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거는 옳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거는 어쨌든 개인 사생활이잖아요. 그러니까 그게 범죄와 관련돼 있는지가 분명히 밝혀져야 되고 그렇지 않은 것은 김건희 씨가 무슨 죽을 죄를 졌어도 어쨌든 한 사람이 여성이고 그리고 본인의 어떤 인권이라는 게 있으니까 본안 사항과 관계없는 그런 무분별한 언론 플레이 같은 건 옳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건 뭐 한 가지 전제 조건이고요. 두 번째 저분이 보석해달라고 얘기하는데 수많은 혐의에 대해서 부인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새로운 혐의들이 드러나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런 와중에서 보석을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핸드폰도 반납하고 전자발찌라도 찰 테니까 나 풀어달라고 얘기하는데 그 얘기를 들으면서 참 좀 아니 대통령 부인했던 분으로서 최소한의 당당함도 지킬 수가 없나 저렇게 구차해야 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뭐 심신이 불안정하다고 얘기하는데 솔직히 심신이 불안한 건 지금 이름도 알 수 없는 그 명품들 얘기를 계속 듣고 앉아 있는 국민들이거든요. 국민들의 심신이 굉장히 불안정합니다. 도대체 왜 우리가 이런 얘기를 듣고 있어야 되느냐에 대해서 굉장히 분노감이 치솟는데 그래서 저는 뭐 특검에서 다른 언론 플레이로 인권을 유린하는 것도 안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권을 내세워서 본인이 지금 했던 그런 행위들 에 대한 반성이 없이 나 풀려나 주면 뭐든지 하겠다라고 얘기하는 대통령 부인께서도 온당한 태도는 아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유정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유정 의원께서 어떻게 보세요.
▶ 김유정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러니까 뭐 일부러 특검에서 이런 말초적인 이야기로 국민들의 시선 끌려는 게 아니고 또 김관진 씨에 대해서 망신주려는 건 아니죠. 본인들이 이 모 씨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받은 거라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제가 지난 시간에는 그러면 연락을 차단했어야 맞는 거 아니냐 이랬는데 이렇게 친밀하게 문자를 주고받은 게 나왔고 여기에 더 있지 못해서 주가 조작이 결부돼 있는 것이고 태광ENC 주가 조작도 결부돼 있는 거잖아요. 그런 점에서 합리적으로 굉장히 치밀한 사이였고 그런 범죄들도 연루가 돼 있다는 점을 밝히기 위해서 증거로서 특검이 얼마든지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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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디지털뉴스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