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D 포럼의 연사로 '혼모노', '두고 온 여름'의 저자이자 한국 문단이 가장 주목하는 차세대 소설가인 성해나 작가가 무대에 섰습니다.
성 작가는 "최근 세 줄 요약과 AI에 의존하는 문화가 누군가의 기쁨과 슬픔을 몇 마디로 간단히 압축하거나 생략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장대한 서사를 통해 인간의 깊이와 너비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며 "문학은 타인의 삶을 깊이 이해하고 세계를 넓히는 과정이며, 그 질문과 성찰이 결국 우리 사회의 내일을 만든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