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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시장 트럭 돌진, 2명 사망·18명 부상…60대 운전자 긴급체포

부천 시장 트럭 돌진, 2명 사망·18명 부상…60대 운전자 긴급체포
▲ 시장으로 돌진한 트럭

경기 부천 제일시장에서 트럭 돌진 사고로 2명을 숨지게 하고 18명을 다치게 한 60대 트럭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60대 A 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트럭 돌진 사고를 내 70대 여성 2명을 숨지게 하고 18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부상자 18명 중 3명은 긴급 환자(의식 장애), 6명은 응급 환자, 나머지 9명은 비응급 환자로 분류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부상자가 21명이라고 밝혔다가 "중복 인원이 있었다"며 정정했습니다.

박금천 경기 부천소방서 현장지휘단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사고 트럭 운전자는) 처음에 28m 후진을 했다가 150m 직진을 하면서 사고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박 단장은 또, 사고 원인과 관련해 "운전자는 '급발진'을 말했는데 달리는 차량의 폐쇄회로(CC)TV를 봤지만 정확하게 확인하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며 "(돌진 과정에서) 점포를 치면서 나가지는 않고 (시장 내) 길을 가면서 사람들을 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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