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김진주(필명)가 구치소에서 자신을 협박한 가해자의 보복 협박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보복성 발언을 들었을 당시 심경을 설명합니다.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김 씨는 오늘(13일) 오후 부산지법 서부지원에서 열릴 예정인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이 모 씨 보복 협박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검찰의 요청으로 증인신문에 출석하는 김 씨는 이 씨가 구치소에서 출소하면 자신을 죽이겠다고 하는 말을 들었을 때 심경 등을 진술할 예정입니다.
이 씨는 부산구치소에 수감 중에 같은 호실에 수용된 유튜버에게 출소하면 '돌려차기 사건'을 방송해 달라며 "탈옥 후 A 씨 집에 찾아가 죽여버리겠다" 등의 보복성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유튜버는 출소 후 방송 인터뷰에서 이 씨의 보복 협박성 발언을 알렸고 이를 전해 들은 김 씨는 극심한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김 씨는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심정을 설명하고 길어지고 있는 재판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 씨의 보복 협박 혐의 공판은 2023년 12월 28일 공소장이 법원에 접수된 뒤 2년 가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2022년 5월 22일 오전 5시 30대 남성 이 모 씨가 부산진구 서면에서 귀가하던 피해자를 성폭행할 목적으로 뒤쫓아가 폭행한 사안으로 이 씨는 지난해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이 씨는 구치소에서 김 씨를 보복하겠다는 발언을 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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