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3일)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날입니다. 이번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55만여 명으로, 7년 만에 가장 많은 인원입니다.
전연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수능은 전국 1천300여 개 시험장에서 아침 8시 40시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실시됩니다.
올해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3만여 명 늘어난 55만 4천여 명입니다.
응시자 수로 따지면, 지난 2019학년도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습니다.
재학생이 37만여 명, 졸업생이 15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출산율이 이례적으로 높았던 '황금돼지띠'인 2007년생이 올해 고3으로 수능을 치러 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한 뒤,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합니다.
모바일 신분증은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1장, 또 신분증을 지참해 아침 8시까지 시험장 내 시험 관리본부로 찾아가면 다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나 스마트워치와 같은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고,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됩니다.
만약 전자기기를 제출하지 않고 가지고 있다가 적발되는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되며 시험은 무효 처리됩니다.
모든 수험생은 필수 과목인 4교시 한국사 시험에 꼭 응시해야 합니다.
같은 4교시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본인이 선택한 과목 순서에 맞게 응시해야 하고, 해당 순서의 선택과목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합니다.
오늘 시험장 주변 혼잡을 막기 위해 관공서와 일부 기업 출근 시간은 오전 10시 이후로 늦춰집니다.
국내 증시도 한 시간 늦춰진 오전 10시부터 개장합니다.
영어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낮 1시 5분부터 1시 40분까지 35분간 전국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전면 통제됩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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