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문화 등에 업은 K-푸드…뉴욕을 빨갛게 물들였다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 타임스퀘어 전광판이 빨갛게 물들었습니다.

11월 11일, 한국 대표 과자 브랜드 빼빼로 데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 겁니다.

미국에서도 올해 최고 인기 노래가 된 골든과 K팝들을 배경으로 무대가 펼쳐지자 모여든 사람들이 너도 나도 전화기를 꺼내서 촬영을 합니다.

이제는 미국에서도 낮설지 않게 된 한국 문화와 음악, 그리고 한국 식품이 한데 어우러져서 상승 효과를 내는 현장입니다.

[마르시엘라/뉴욕 시민 : 과자도 맛있고요, 스트레이 키즈가 모델이어서 더 즐겁습니다. 10배 더 즐거운 것 같아요.]

한국과 미국을 잇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이어졌습니다.

미국에서 11월 11일은 우리 현충일과 비슷한 참전 용사의 날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하는 자리도 가졌습니다.

한국학교 어린이 합창단이 참전용사들 앞에서 그동안 연습한 노래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살 스칼라토/한국전 참전용사 뉴욕지부장 : 비극에서 번영으로, 가난에서 세계 10번째 경제 국가로 성장하는 걸 목격해 왔습니다.]

한국 식품은 올해 10월 말까지 112억 4천만 달러, 16조원 이상 세계로 수출되면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대표 과자 브랜드인 빼빼로도 올해 9백억원 어치를 수출하면서, 작년보다 30% 이상 증가하는 기록을 세울 전망입니다.

[금동희/롯데웰푸드 빼빼로 팀장 : 단순한 과자를 넘어서 빼빼로 데이라는 문화를 수출하고 있다라는 입장에서 이렇게 다양한 국가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신 것에 대해서 담당자로서 굉장히 뿌듯하고…]

정부는 2030년까지 K푸드 수출을 150억 달러까지 늘릴 목표를 잡았고, 롯데도 빼빼로를 2035년까지 전세계 10대 과자로 띄우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미국과 세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김종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SDF2025에 초대합니다. 11/13(목) DDP 제로 시대의 재설계:다시 쓰는 혁신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연합뉴스 - 국내최고 콘텐츠판매 플랫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