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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2명 "사후 재산 기부 희망"…비율 역대 최저

[경제 365]

우리나라 국민의 '유산 기부 의사'가 조사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올해 사회조사 결과, '유산의 일부를 사회에 기부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비율은 22.2%로 집계됐습니다.

국민 10명 중 2명꼴에 불과합니다.

2년 전보다 1%포인트 줄었고, 201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입니다.

2015년 34.5%에 달했던 유산 기부 의사는 2019년 26.7%, 2023년 23.2%로 매 조사 때마다 꾸준히 감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노후에 대한 불안, 미래의 불확실성, 사회 전반의 신뢰 저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산 기부 의사는 10대에서 29%로 가장 높았지만, 60세 이상에서는 15.5%로 가장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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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오너 일가의 결혼 흐름이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정치인이나 고위 관료 등 정·관계 집안과의 이른바 '정략결혼'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재계나 일반인과의 결혼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 조사에 따르면, 국내 81개 대기업집단 오너 일가 중 정·관계 혼맥 비중은 2세 24.1%, 3세 14.1%, 4·5세 6.9%로 줄었습니다.

반면, 기업 간 혼맥은 2세 34.5%에서 3세 47.9%로 늘었고, 재벌이 아닌 일반인과의 결혼 비중도 37.2%로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과거에는 정·관계와 혼맥을 맺는 게 사업에 도움이 됐지만, 이제는 오히려 감시와 규제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기사는 AI 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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