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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션 전설' 산체스, 프로당구 PBA 통산 2승

'3쿠션 전설' 산체스, 프로당구 PBA 통산 2승
우승을 차지한 다니엘 산체스

'스페인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가 프로당구, PB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산체스는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베트남 강호' 마민껌을 세트스코어 4대 2로 꺾었습니다.

이로써 산체스는 2024-2025시즌 3차 투어 우승 이후 1년 2개월 만에 PBA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우승 상금 1억 원을 추가한 산체스는 시즌 상금 랭킹을 종전 7위에서 1위(1억 8,150만 원)로 끌어올렸고, 누적 상금 3억 200만 원을 기록하며 이 부문 10위로 올라섰습니다.

'정석' 그 자체로 불리는 산체스의 경기력이 돋보인 결승전이었습니다.

산체스는 1세트부터 뱅크샷 2개를 포함한 하이런 7점을 앞세워 15대 6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2세트 역시 5이닝 하이런 11점을 터뜨려 15대 4로 승리해 단 9이닝 만에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앞서 갔습니다.

마민껌도 3세트를 15대 7로 만회하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4세트와 5세트는 두 선수 모두 14점에 도달하는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4세트는 산체스가 15대 14로 가져갔고, 5세트는 마민껌이 15대 14로 승리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하지만 산체스는 6세트에서 경기를 끝냈습니다.

초구 6득점과 2이닝 6득점으로 12대 2로 달아난 산체스는 6이닝 만에 15대 4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2023-2024시즌 PBA에 데뷔한 '3구 전설' 산체스는 PBA 무대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승 직후 산체스는 "이번 시즌 두 차례 준우승 끝에 드디어 우승했다. PBA에서의 첫 시즌과 지금을 비교하면 굉장히 발전했다고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7차 투어를 마친 PBA는 오는 16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4라운드를 재개합니다.

(사진=PB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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