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방문객 4년 연속 1천만 명 돌파…야간 관광·축제 인기

전남 여수 방문객이 4년 연속 1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9일 현재 여수 방문객은 1천37만 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만 명 증가했습니다.

세계박람회장, 해상케이블카, 오동도 등 40개 관광지점 방문객을 합산한 수치로 2022년(1천210만 명) 이후 매년 1천만 명을 넘고 있습니다.

특히 긴 추석 연휴가 있었던 지난달에는 137만 명을 기록해 지난해 10월(102만 명) 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수 야경의 매력을 선사한 '캔들라이트 콘서트'등 10여 개 야간 관광 프로그램, 축제가 관광객의 발길을 재촉했다고 여수시는 전했습니다.

여수시는 연말까지 공연, 축제, 체육 행사 등으로 활기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대표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를 찾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여 2022년 이후 3년 만에 1천200만 명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여수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