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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활력을 주는 문화의 힘…문화트렌드 2026

<앵커>

특화된 콘텐츠와 브랜드 같은 문화 트렌드를 통해서 인구소멸 시대의 지역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신간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문화 트렌드 2026 / 신형덕, 박지현, 박영은, 정보람, 조만수 / 박영사]

인구 감소의 시대, 도시와 지역의 회복탄력성을 제안하는 <문화 트렌드 2026>입니다.

특화된 지역 콘텐츠를 통해 도시를 브랜드화한 충주시와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도시 일본 후쿠오카 등 도시 활력의 원동력이 되는 트렌드를 알아봅니다.

중소도시인 춘천이 국제인형극협회 총회를 유치한 것처럼 문화를 매개로 도시 브랜드를 국제화하는 방안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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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철한 트렌드 뒷담화 2026 / 이노션 인사이트전략본부 / 싱긋]

마케팅 현장의 가장 생생한 고민과 살아 있는 데이터 <친철한 트렌드 뒷담화 2026>입니다.

디지털 운세에 열광하는 Z세대의 핵심은 운세를 맹신하지 않고 심리적 위안을 위한 도구로 받아들인다는 겁니다.

거대 유튜버들의 틈바구니에서 7년 차 부부의 소소한 일상으로 9개월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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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박자의 마디 / 내털리 호지스 / 문학동네]

바이올린 대신 글쓰기를 선택해 가족과 자신의 과거를 성찰하는 <엇박자의 마디>입니다.

연주를 잘하려고 애쓰는 순간 길을 잃게 되는 경험을 하며 자신이 바이올린을 즐기는 게 아니라 투쟁하고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과거를 돌아보고 기록하는 글쓰기를 통해 과거의 영향을 바꿀 수 있었다며 이민자 자녀로서 부모의 삶을 이해하고 자신의 정체성도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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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 삼국지 / 유수연, 정미현 / 에이도스]

현대의학의 눈으로 바라본 삼국지 속 영웅들의 삶과 죽음 <생로병사 삼국지>입니다.

괄목상대 고사의 주인공으로, 관우를 무너뜨린 뒤 관우의 귀신이 들려 급사한 것으로 묘사된 오나라의 여몽은 유전적으로 위암의 내력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경과 전문의인 저자는 마취도 하지 않은 채 살을 째고 뼈를 긁어냈다고 한 관우에 대해서는 '자기애성 성격장애'였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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