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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집결한 여당 지역위원장 워크숍…"찰떡 공조로 지방선거 승리"

당정 집결한 여당 지역위원장 워크숍…"찰떡 공조로 지방선거 승리"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10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2025 전국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강훈식 비서실장, 정청래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은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을 갖고 6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겨냥한 대열 정비에 나섰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당 지도부와 지역위원장 254명,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워크숍에 참석, 인사말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당·정·대가 차돌같이 딴딴하게 뭉쳐서 찰떡같은 공조로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 단결해 헤쳐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첫째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 둘째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 셋째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며 "당장 우리 앞에 주어진 각종 개혁 작업, 그리고 지방선거 승리, 모든 초점은 정부의 성공과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원 주권 시대에 맞는 가장 공정하고 투명한, 지방선거 승리에 가장 든든한 뒷받침이 될, 가장 민주적인 경선 제도를 마련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시 한번 내란 잔재 청산에 대한 역사적 책임을 방기하면 안 될 시기"라며 "(비상계엄 이후) 1년쯤 지나니까 고개를 쳐들고 내란을 옹호하거나 동조, 정당화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국회 계엄 해제 표결 방해가 사실로 인정돼 처벌받게 된다면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 해산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자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민주당의 책임과 기회의 시험대"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지역에서 꽃피우고, 국민의 신뢰로 다시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 대표는 '더 큰 민주당, 더 가까운 민주당'이란 주제의 비공개 강연을 했습니다.

조승래 사무총장과 장경태 서울시당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 등과 관련한 주요 당무 추진사항을 보고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선 당원 민주주의 실현, 완전한 민주적 경선, 유능하고 깨끗한 후보 선출, 여성·청년·장애인 기회 확대 등 4대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경선 부적격자를 가리기 위한 정밀 심사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적격, 예외 없는 부적격, 예외가 있는 부적격 등 심사 기준을 두고 예외 없는 부적격에 해당할 경우 공천을 원천 배제(컷오프)한다는 방침입니다.

가령 과거 교제 폭력으로 처벌받은 이력이 있는 경우 예외가 있는 부적격 기준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주식 투자 등 과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집행유예 이상을 받은 경우도 부적격 심사 대상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구체적인 공천 심사 기준 및 방식은 이번 달 최고위·당무위· 중앙위 등 의결 절차를 밟아 확정합니다.

한편 민주당은 비상계엄 선포 1년을 맞는 다음 달 3일 시민사회와 함께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1주년인 12월 14일에는 '당원의 날' 행사를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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