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주운전 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소식들이 연이어 전해졌습니다.
이에 국내 운전 문화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일 한국에 여행 온 일본인 모녀가 동대문역 인근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어머니가 숨졌죠.
그리고 지난달 25일에는 서울 강남에서 캐나다인 남성이 만취운전 차량에 치여서 숨지기도 했는데요.
이 두 사건 모두 가해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 가운데 76%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에서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재범률도 40%를 웃도는 등 음주운전을 여전히 가볍게 생각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일본 매체는 '한국의 인구는 일본의 절반 정도지만 음주운전에 의한 교통사고 건수는 6배를 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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