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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 매몰 현장서 사망자 1명 수습

<앵커>

울산화력발전소 매물 사고 현장에서 조금 전 사망자 1명이 수습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6일 발견됐지만 신체가 끼어 구조되지 못한 채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오늘(9일) 오전 11시 5분쯤 사망자 1명이 수습됐습니다.

발견된 사망자는 40대 남성 김 모 씨로 구조물에 신체 일부가 끼인 채 숨진 매몰자로 전해졌습니다.

이 남성은 사고 발생 1시간 뒤인 지난 6일 오후 4시쯤 발견됐지만, 구조물 때문에 바로 구조되진 못 해 다음날인 그제 새벽 숨진 바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제저녁 5시 반쯤부터 밤사이 수색과 구조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붕괴된 타워에 부착된 기울기 센서에서 경보음이 울리면서, 추가 붕괴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구조대원 17명을 투입했고 드론 수색도 시작했습니다.

4,6호기 타워를 발파하기 위한 취약화 작업을 시작하기 전 구조작업을 실시한 겁니다.

현재 붕괴 현장에는 위치를 찾았지만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2명과 위치를 찾지 못한 매몰자 2명이 남아 있습니다.

당국은 주변 보일러 타워 2개에 대한 발파 준비를 본격화하면서도 드론 수색을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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