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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내가 더 비밀 지키고 싶다" '의문의 남성' 카톡 공개…김건희 부축받으며 퇴정

오늘(7일) 오전부터 시작한 김건희 여사의 7차 공판.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1차 주포로 알려진 이정필 씨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재판에서는 김 여사에게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소개한 것으로 알려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 56살 이 모 씨와 김 여사가 나눈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2012년 10월 이 씨가 "내가 진심으로 너가 걱정돼서 할 말 못 할 말 다 하는데 내 이름 다 노출시켜 버리면 난 뭐가 돼", "도이치는 손 떼려고 한다"고 보내자 김 여사가 "내가 더 비밀 지키고 싶은 사람이야 오히려"라고 답한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해당 내용이 공개되자 아래쪽을 내려다보고 있던 김 여사는 손으로 머리를 짚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변호인들은 김 여사의 건강 이상을 호소했고, 김 여사는 결국 경위에게 부축을 받으며 퇴정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 재판에서는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과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같은 날 같은 건물 법정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두 사람이 마주치지는 않았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이승진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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