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와 드니 부앙가 등이 2025시즌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베스트11로 선정됐습니다.
지난 8월 LA FC에 입단한 손흥민은 정규리그 10경기만 뛰고도 9골 3도움을 기록하는 인상적인 신고식을 치렀으나 시즌 전체 활약을 놓고 뽑는 베스트11에는 들지 못했습니다.
MLS 사무국은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해 2025 MLS 베스트11을 발표했습니다.
미디어 관계자, MLS 선수 및 구단 기술 스태프가 선정한 이번 베스트11에는 7개국, 9개 구단 선수가 뽑혔습니다.
공격수로는 올 시즌 득점왕 메시가 한 자리를 꿰찼습니다.
MLS 사무국은 "메시는 29골 19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득점자로 MLS 골든 부트를 수상했고, 2019년 카를로스 벨라가 세운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49개)에 하나가 모자랐다"면서 "뛰어난 성적과 리더십으로 MLS 최우수선수(MVP)를 2년 연속 수상하는 최초의 선수가 될 것이 유력해졌다"고 전했습니다.
▲ 드니 부앙가
손흥민과 '찰떡궁합'을 선보이며 LAFC 공격을 이끈 부앙가는 3년 연속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부앙가는 올 시즌 31경기에서 24골 9도움을 기록해 MLS 최초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습니다.
MLS 사무국은 부앙가에 대해 "리그 최고 이적료로 LAFC에 합류한 손흥민과 역사적인 공격 파트너를 구축했다"는 설명을 곁들였습니다.
올 시즌을 샌디에이고 FC에 입단해 정규리그 34경기에서 19골 19도움을 올리고 '올해의 신인선수'로 뽑힌 안데르스 드레이어가 공격수 부문의 남은 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시배스천 버홀터(밴쿠버 화이트캡스), 에반데르(FC신시내티), 크리스천 롤던(시애틀 사운더스)이 뽑혔습니다.
수비수에는 트리스탄 블랙먼(밴쿠버), 알렉스 프리먼(올랜도 시티), 야코브 글레스네스, 카이 바그너(이상 필라델피아 유니언)가 자리했습니다.
베스트11 골키퍼는 데인 세인트 클레어(미네소타 유나이티드) 몫으로 돌아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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