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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대표 '여주 오곡나루 축제' 성황리 열려

<앵커>

경기도 대표 축제 중의 하나인 여주 '오곡나루 축제'가 지난주 열렸습니다. 사흘간 모두 41만 명의 방문객이 다채로운 행사를 즐겼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월 대보름 풍년 기원 의식을 재현한 '혼암리 쌍용거 줄다리기'입니다.

여주 농민 250명이 참여해 축제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이포 나루터에서 임금에게 여주 농산물을 진상하던 풍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진상 퍼레이드입니다.

대형 세종대왕 인형이 시민 들과 함께 남한 강변을 따라 화려한 행진을 펼쳤습니다.

[이영란·서영란/축제 참가 여주 시민 : 남들 되게 재미있게 해주고, 또 저희도 이렇게 보람을 느끼니까, 항상 즐겁잖아요.]

밤의 축제장은 불꽃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를 비롯해 매일 밤 빛의 향연이 펼쳐졌고, 야간 미디어아트 산책로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대형가마솥으로 지은 '가마솥 비빔밥'과 초대형 장작 오븐으로 구운 고구마를 맛보는 '군고구마 기네스'등 다채로운 행사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습니다.

[구정선·지승우/축제 방문객 : 할아버지 할머니랑 아이와 함께 왔는데요, 옛날에 했던 풍악도 들을 수도 있고, 특산물도 먹을 수도 있고 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올해도 여주 오곡나루 축제는 무대와 개막 의전, 초대가수가 없는 '3무 축제'로 차별화를 유지했습니다.

[이충우/여주시장 : 앞으로 매년 이 축제에 조금 더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많은 관광객을 모시고, 이렇게 여주를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여주시는 사흘간 41만 명이 축제장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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