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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3분기 누적 순익 3천751억 원…사상 최대 경신

카카오뱅크 3분기 누적 순익 3천751억 원…사상 최대 경신
▲ 카카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3천700억 원이 넘는 순이익을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카카오뱅크는 3분기(7∼9월) 순이익이 1천11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오늘(5일) 공시했습니다.

작년 3분기(1천242억 원)보다 10.3% 감소했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3천751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3천556억 원)보다 5.5% 늘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역대 최대 기록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속적인 고객 유입, 트래픽 확대를 토대로 여·수신 포트폴리오와 비이자 사업을 다변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누적 영업수익(2조 3천273억 원) 중 이자수익은 1조 4천92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1조 5천392억 원)보다 3.1% 줄었습니다.

대출 잔액이 늘었지만 시장금리 하락 기조 속에 순이자마진이 줄어든 영향입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말 가계대출 잔액은 42조 4천630억 원으로, 작년 동기(41조 2천240억 원)보다 1조 2천390억 원 증가했습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전월세 대출 제외) 잔액은 13조 4천150억 원입니다.

작년 동기(12조 5천390억 원)보다 8천760억 원 늘었습니다.

반면 전월세 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12조 1천550억 원에서 11조 830억 원으로 1조 720억 원 줄었습니다.

신용대출 잔액은 17조 9천650억 원으로 집계돼 1년 새 1조 4천350억 원 불었습니다.

3분기 기준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32.9%습니다.

가계대출과 별도로, 개인사업자대출은 같은 기간 1조 1천70억 원(1조 6천650억 원→2조 7천720억 원) 증가했습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1%를 기록해, 전 분기 대비 0.11% 포인트(p) 축소됐습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누적 비이자수익은 8천352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6천591억 원)보다 26.7% 불어났습니다.

고객 트래픽, 수신 성장을 바탕으로 수수료·플랫폼 사업과 자금 운용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역량을 집중했다는 게 카카오뱅크 측 설명입니다.

특히 수수료·플랫폼 수익이 대출 비교, 광고, 투자 플랫폼 성장에 힘입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 늘어난 2천31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수익에서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6% 정도입니다.

카카오뱅크 고객 기반은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말 고객 수는 2천624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1천997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수신 잔액은 3분기 말 기준 65조 7천억 원, 여신 잔액은 45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 확대, AI 기반 앱으로의 진화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금융 산업의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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