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폐 캠핑족들" 분노 폭발…전망대 곳곳 생긴 변화들

얼마 전 강원 춘천 삼악산 전망대에서 캠핑을 온 사람들이 다른 이들을 불편하게 했는데 이후 이곳에 변화가 생겼다고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삼악산 전망대 통로 한가운데 바 형태의 안전시설물이 새로 설치된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또한 난간 곳곳에는 캠핑 금지 안내문이 붙었고요.

계단부터 전망대 안쪽까지는 텐트를 칠 수 없도록 차단막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한 무리의 캠핑족이 전망대 통로를 가로막은 것은 물론 버너로 밥을 짓는 모습까지 목격된 뒤 내려졌습니다.

현행법상 지정되지 않은 구역에서 하는 야영과 취사는 불법으로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지만 관광지의 경우 벌칙 조항이 모호해서 실제 처벌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춘천시는 통행이 막힐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다며 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