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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영섭 대표, 해킹 사태 책임지고 연임 포기

KT 김영섭 대표, 해킹 사태 책임지고 연임 포기
▲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10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영섭 KT 대표가 해킹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혔습니다.

KT에 따르면 김 대표는 차기 대표이사 공개 모집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오늘(4일) 열린 이사회에서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지난 10월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경영 전반의 총체적 책임을 지는 최고경영자로서 이번 KT 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및 소액결제 피해 발생에 대한 합당한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대표는 당초 연임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무단 소액결제와 해킹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내년 3월까지인 현 임기만 채우게 됐습니다.

KT 이사회는 오늘 회의를 열어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공식 착수했습니다.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방안을 논의했고, 올해 안으로 대표이사 후보 1인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정관에 따라 KT 사외이사 전원인 8인으로 구성됩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외부 전문기관 추천, 공개 모집, 주주 추천, 관련 규정에 따른 사내 후보로 대표이사 후보군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공개 모집은 내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며, 세부 내용은 KT 홈페이지에 공개됩니다.

사내·외 후보군 중 서류 및 면접 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가 선정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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